대사증후군은 여러가지 대사 질환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의 대사성 질환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이 늘어나는 원인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에서 기인합니다. 과도하게 열량이 높거나 기름진 음식, 그리고 몸에 해로운 자극적인 음식 등을 삼시 세끼 쉽게 먹거나 혹은 밤늦은 시간에 음식을 자꾸 먹는 습관, 또한 자주 움직이지 않는 것이 바로 그 주된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로는 기본적인 내당능 장애로 인한 당뇨 증상, 혹은 고지혈증이나 비만, 고혈압, 그리고 경화증을 동반하는 심혈관질환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여러가지를 겹쳐 가지고 있다면, 대사증후군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기본적으로 대사가 원활히 되지 않는 것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증상은 특정지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는대로, 심화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당뇨나 비만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서 심혈관 질환이 심화하게 되었다면 당이 검출되는 소변, 그리고 심혈관 질환이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경색, 색전 등이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기본적인 원인은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으로 봅니다. 인슐린에 대한 몸의 저항작용이 커지면서 인슐린이 과다분비되고 이로 인해서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만이나 스트레스, 혹은 운동의 감소, 자율신경 항진 증상, 유전 등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한방적인 원인은 혈열, 혈탁, 이로 인한 어혈이나 담음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혈이 열을 받게 되면 끈적끈적해지고 이로 인해서 혈탁이 오게 됩니다. 맑지 않은 혈이 몸 안에 돌아다니게 되면서 장기를 데우고, 어혈이나 담음 등의 부산물을 유발합니다. 이런 부산물이 결과적으로 기혈의 순환을 막을 뿐 아니라 내열이 높아지게 되면서 다양한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청열하는 작용과 함께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가 됩니다.
대사증후군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한 가지의 명확한 치료법은 없고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뿐입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이나 중성지방 등과 밀접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비만을 개선시켜주고 전체적인 몸의 기능개선과 대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맞춤 탕약이 효과적입니다.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경우, 혼자서 식이조절, 운동을 해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이미 진단을 받고 처방 받은 약을 먹을 정도의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상의 문제 등은 그만큼 우리 몸의 내성이 무너져서 되돌리기에는 정말 오랜 시간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여성 같은 경우 폐경기가 오기 전에, 남성분들도 젊었을 때 우리 몸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력 향상에는 한방의 원리가 도움이 됩니다. 탕약과 더불어서 침 치료를 병행할 경우, 고혈압과 당뇨에도 복합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발현한 증상의 치료는 물론, 그 이후의 균형 잡힌 생활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입니다. 대사력은 혈액 속의 수치들로 판단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갑자기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병행할 때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평상시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사관리가 대사증후군 개선의 필수요소입니다.